유방촬영술에서 관찰되는 석회화 또는 종괴 중 조직 검사가 필요한 병변에 대하여 시행하는 검사입니다.
입체정위술의 원리로 정확한 위치를 찾아내어 진공보조흡인유방생검 바늘을 이용하여 조직을 얻으며 정확도가 매우 높은 검사입니다.
미세석회화가 주를 이루는 병소나 비종괴성 병변처럼 충분한 조직을 얻어야 정확한 진단이 가능할 경우, 고위험병변의 가능성 및 조직 검사 결과 암은 아니나 영상검사 소견과 맞지 않아 진단에 좀 더 많은 양의 조직이 필요한 경우, 진공보조흡인유방생검 바늘을 삽입하여 조직을 얻는 검사입니다.
수술적 조직 검사와 비교하여, 피부 흉터가 거의 남지 않고, 영상을 보며 정확히 병변만을 제거하므로 주변 정상 유선조직을 최대한 보호할 수 있으며, 시술 시간이 짧아 회복 또한 빠릅니다. 따라서 최근에는 암이 아닌 양성 종양의 제거가 필요한 경우에도 이용되고 있습니다.
유방 조직검사방법 중 가장 많이 쓰이는 방법으로 총조직검사가 있습니다. 피부에 부분 마취 후, 직경 2mm 정도 되는 굵은 바늘(14-18G)을 장착한 조직검사용 총을 사용하여 4-5차례 조직을 얻어 검사하는 방법으로 97-98% 정도의 정확도를 보입니다. 시술은 10분 내외로 이루어지며 시술 후 곧바로 일상생활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