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해운대나눔과행복병원이 국내 최초로 갑상선암에 대한 고주파절제술 1,000례를 달성했습니다. 양성결절을 포함한 비수술적 치료 사례는 총 3,300례 이상입니다.
고주파절제술은 국소 마취하에 진행되는데 초음파를 보면서 전극이 달린 바늘을 갑상선암에 삽입한 후 고주파를 발생시키면 100℃ 내외의 높은 열이 발생되어 종양을 태워서 괴사시키는 방법입니다. 수술과 동등한 암치료 효과는 이미 증명되었고 정상 갑상선조직은 손상시키지 않기 때문에 갑상선 기능은 유지되고, 절개를 하지 않기 때문에 흉터도 생기지 않습니다. 시술 시간은 10분 내외로 시술 후 바로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을 정도로 회복이 빠릅니다.
갑상선암에 대한 고주파절제술은 이미 다양한 학회를 통해 치료의 패러다임을 변화시키고 있는 과정에 있고, 근거를 기반으로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논문에서도 입증되고 있습니다. 아직 성장단계이고 올해 대한갑상선영상의학회에서 신기술인정신청을 위한 TF가 구성되었습니다. 이에 현재 많은 의사들이 고주파절제술이 조만간 갑상선암의 표준 치료법의 하나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